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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Kernel360 백엔드 부트캠프 2기] 오픈세미나

by 슝숑슝 2025. 1. 6.

 

안녕하세요, Kernel 360 백엔드 2기 크루 박소은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오픈세미나를 준비하고, 발표를 한 경험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주제 선정

 

처음에 잡은 주제는 클린 아키텍처였는데요! 클린 코드라는 책을 보면서 책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주제가 너무 어렵다는 피드백이 있었고, 제가 주로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이 의존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의존성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발표 준비

하나의 발표를 준비한다는 것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일이라는 건 몰랐는데요..! 15분 남짓의 발표를 위해서 10시간은 넘게 공부하고, 발표 준비에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는 동안 Kernel 360에서 도움을 주고 계신 멘토님들께서 이번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요! 디스코드로 모르는 점들을 여쭤보면 정말 상세하고 꼼꼼한 피드백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며 배운 것들

 

1. 시각자료의 완성도를 높이자.

 

먼저 장표를 만들 때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직접 그림을 하나씩 그려 통일감을 주었고, 배치와 가독성도 세세하게 신경을 써서 제작했습니다. 내가 스티브잡스가 아닌 이상, 완성도가 떨어지는 장표는 발표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 내가 이해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는 것

 

발표를 준비하면서 이제까지 했던 공부들에 대한 깊은 성찰을 했습니다. 한 가지 주제를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먼저 내가 아주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깊게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 이를 나만의 언어와 스토리, 예시를 가지고 설명을 할 수 있으려면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발표를 준비하며 몸소 느낀 것들은 아직까지도 좋은 방향으로 재생산되어 기술 블로그를 작성할 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3. 공부를 하는 방법

 

무언가를 안다고 말하려면 정말 깊은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Kernel 360에 처음 들어왔을 때 "프로세스와 스레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라는 면접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는데요. 분명 알고 있는데, 말을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지금 다시 공부해보니 그때는 그냥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식 문서를 샅샅이 뒤지고, 직접 스레드를 구현해 여러 가지 테스트를 수행해보고, 이를 블로그에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저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픈세미나 발표를 준비하면서 의존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를 했고, 공부에는 어떤 하나의 지름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CS 공부를 하거나 기술 공부를 할 때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갈피를 잡게 된 것 같습니다. 

 

발표를 마치며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했던 발표를 좋은 평가와 함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Kernel360 과정에 처음 합류했을 때는 자신감이 떨어져 발표를 피하기만 했습니다. 후반부터 기술세미나, 오픈세미나 등 좋은 기회를 잡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크루 분들도 세미나 또는 발표 기회가 있다면 주저 하지 않고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